일본 코타츠의 뜻, 코타츠(고타쓰), 고타츠란?

코타츠의 뜻, 코타츠란 무엇인가?

최근에 농림축산식품부가 공식 SNS 계정에 온돌이 아닌 일본식 난방기구인 '코타츠' 이미지를 게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SNS에 '온돌' 대신 日 난방기구 '코타츠' 올렸다 뭇매

일본식 난방기구 '코타츠'가 왜 농림축산식품부 공식 SNS에 올라와 있는지 그리고 코타츠가 도대체 어떤 제품인지 이번 포스팅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타츠란?

코타츠라는 단어에 대해서 조금 생소하게 느끼시나요? 그러면 아래 이미지도 생소하게 느껴지시나요?

짱구는 못말려에서 등장하는 코타츠

코타츠라는 단어 자체는 생소하겠지만, 해당 이미지는 굉장히 익숙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짱구가 덮고 있는 저 식탁에 포개져있는 이불이 바로 코타츠입니다.

정의

코타츠는 일본의 전통적인 난방기구입니다. 탁자 다리를 이불이나 담요로 덮은 뒤 상판을 고정한 형태로 내부에 발열장치가 있어 들어가면 매우 따뜻합니다. 과거에는 숯이나 연탄 등을 넣었지만, 현재는 대부분 전기장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이불을 벗겨 일반 탁자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거실에 놓이며, 겨울철에는 고타쓰에서 저녁을 먹거나 담소를 나누는 등 생활의 중심이 되곤 합니다. 난방비가 비싸고 바닥 난방을 하지 않는 일본에서 경제적으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고타쓰와 유사한 난방기구로는 이란의 코시(Korsi),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의 브라세로(Brasero) 등이 있습니다.

왼쪽은 이란의 코시(Korsi) 이미지, 오른쪽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의 브라세로(Brasero)

코타츠와 이란의 코시 그리고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의 브라세로의 느낌이 굉장히 비슷하죠?

마무리

각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상품인 만큼 공적인 사이트에 기재를 할 때는 심사숙고하여 포스팅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가 굉장히 냉랭한 이 시기에 농림축산식품부와 같은 공공기관이 이러한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굉장히 큰 논란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굉장히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될 것 같습니다.